매출은 증가했지만 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
미국의 전자상거래 대기업 아마존이 인상적인 매출과 함께 2025년 2분기 사업 실적을 발표했지만, 거래 시간 이후 주가는 약 7% 하락했습니다.
그 이유는 3분기 이익 전망치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인데, 이는 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회사의 막대한 투자 때문입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677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622억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그러나 AI, 특히 인프라 투자 비용이 예상 이익을 감소시켰습니다.
2분기에 아마존은 AI 개발에 314억 달러를 지출했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은 AI 모델을 지원하는 데이터 센터에 투자되었습니다. 아마존은 3분기 영업이익을 155억 달러에서 205억 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194억 달러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3분기 매출은 1,740억 달러에서 1,795억 달러 사이로 예상되며, 이는 예상치인 1,730억 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치입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AI에 대한 막대한 지출로 인해 예상보다 저조한 수익이 발생하여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Amazon Web Services(AWS)에서 제공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 센터 운영을 제공하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매출이 17.5% 증가한 309억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추정치와 일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제프리스(Jefferies)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증가세가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과 같은 경쟁사들에 비해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의 2분기 순이익은 매출 호조에 힘입어 35% 증가한 182억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Amazon은 AI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Microsoft, Google, Oracle과 같은 대형 기술 회사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앤디 재시 CEO는 2025년까지 AI에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우리 생애 최대의 혁명"이라고 칭했습니다. 그는 AI가 운영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업무의 모든 측면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AWS가 전력 및 처리 칩의 제약으로 인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도 인정했습니다.
아마존은 미국 관세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재시 씨는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경우 누가 증가된 비용을 부담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아마존은 소비자 지출 증가와 관세 인상 지연으로 수혜를 입었습니다. 또한 미국이 중국산 저가 상품에 대한 면세 규정을 해제한 덕분에 아마존은 테무(Temu)와 같은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존은 비용 최적화를 위해 일부 부서의 인력을 감축하고 AI 관련 일자리를 새로 창출할 계획입니다. 재시 씨는 기존 일자리 중 일부는 인력을 덜 필요로 하겠지만, 많은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향후 몇 년 동안 회사의 전체 인력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아마존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사업 효율성 확보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00억 달러 투자…애저 매출 급증
출처: https://baonghean.vn/amazon-stocks-decrease-price-due-to-cost-affect-growth-profit-1030365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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