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2023: 보반투옹 대통령이 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뤼도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
이번 회담은 양국 수교 50주년(1973~2023년)과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 6주년(2017~2023년)을 기념하는 계기에 열렸습니다.
보반트엉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베트남-캐나다 포괄적 파트너십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최근 양국 간 무역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2022년에는 7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2021년 대비 약 17% 증가)과 베트남이 ASEAN에서 캐나다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고, 캐나다가 아메리카에서 베트남의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교육 및 훈련 협력과 인적 교류는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유학하는 유학생이 약 2만 명에 달하는 베트남은 현재 캐나다 유학생 수에서 8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 거주하며 일하는 30만 명의 베트남인으로 구성된 커뮤니티는 두 나라를 잇는 점점 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더욱 깊고 안정적이며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측이 고위급 및 각급 교류를 유지하고, 지방 간 협력을 강화하며, 정치-외교, 국방-안보, 경제-무역 분야의 기존 대화 메커니즘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대통령은 또한 총리와 캐나다 정부에 베트남 공동체가 캐나다에서 생활하고 일할 수 있도록 유리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캐나다는 베트남이 평화유지활동(PKO)에 더욱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보반트엉 대통령은 베트남이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가까운 미래에 베트남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보반트엉 대통령과 양자 관계의 상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캐나다가 베트남과의 관계를 중시한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에 대한 인상을 표명했습니다.
여러 도전 과제 속에서도 캐나다는 베트남과의 관계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며, 특히 정치·외교, 경제·무역, 교육·훈련, 국방·안보, 그리고 인적 교류 분야에서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트뤼도 총리는 가까운 시일 내에 베트남을 다시 방문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동해 문제를 포함한 여러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유엔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비롯한 다자간 포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를 지지하며, 국제법의 역할을 증진해 나갈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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