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광고 수익 늘렸지만 기대치에는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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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EG 데이터에 따르면 알파벳의 4분기 광고 매출은 655억 달러로 전년 동기 590억 달러보다 증가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661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 소식에 알파벳 주가는 6% 하락했습니다.

구글 모회사, 광고 수익 늘리고 AI 투자 결정 (사진 1) — 사진: 로이터

알파벳은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아마존 등 다른 온라인 플랫폼들과 치열한 광고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AI 분야의 두 경쟁사인 오픈AI와 거대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치열한 경쟁도 직면하고 있습니다.

알파벳은 데이터 센터와 연구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본 지출은 45% 증가한 110억 달러로 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알파벳의 CFO인 루스 포랫은 최근 올해 AI 투자가 2023년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OpenAI의 GPT-4와 ChatGPT와 경쟁하기 위해 자사의 제미니(Gemini) 모델과 바드(Bard) 챗봇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기 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Anthropic)에 최대 2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으며, 구글 검색 사업의 매출 증대를 위해 광고주에게 제미니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습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알파벳의 광고 및 기타 부문 총 수익은 863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추정치인 853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알파벳의 가장 치열한 경쟁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제품군에 AI를 추가해 기업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구글은 경쟁 도구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알파벳은 최근 분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9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89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화요일 자사 클라우드 제품인 애저(Azure)의 매출이 30%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후이 호앙 (Reuters, CNA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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