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유니버스 2023 회장, 결승전 9일 전 파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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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미스 유니버스의 저작권을 소유한 회사인 JKN 글로벌이 1,200만 달러 상당의 채권 상환 기한을 놓친 뒤 태국에서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The Nation 에 따르면, JKN 글로벌은 채권자 보호를 위해 태국 증권거래소에 파산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또한 사업 및 재정 구조조정, 신규 자금 조달, 유동성 확보 계획 수립 등 사업 구조조정 및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미스 유니버스 소유자 - Anne Jakapong Jakrajutatip.

JKN 글로벌은 미디어 거물이자 트랜스젠더 활동가인 앤 자카퐁 자크라주타팁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2022년 JKN은 2023년 미스 유니버스 브랜드를 2천만 달러에 인수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8월 말부터 회사 재정 상황에 대한 소문이 돌았고, 현재 주가는 단 1년 만에 80% 폭락했습니다.

2023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엘살바도르에서 개최되며 85명의 미녀들이 참가합니다. 이전에 일부 시청자들은 주최측의 재정난으로 대회가 연기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소유주의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스 유니버스 2023 대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3 미스 유니버스 호주 대표 모라야 윌슨 역시 부모 회사가 수백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왕관을 반납하라는 압력에 직면했습니다. 보도 에 따르면, 미스 호주는 4,500만 달러의 빚으로 파산한 두 투자자의 딸입니다.

현재 윌리 바가촐론이라는 시민이 change.org 에 모라야 윌슨에게 미스 유니버스 호주 타이틀을 포기해 줄 것을 요청하는 청원을 제출했습니다. 이 청원인은 청원서에서 "모라야 윌슨과 그녀의 부모가 약 1억 달러의 탈세에 연루되었다는 최근 정보를 고려할 때, 그녀의 성격은 미스 유니버스의 메시지와 일치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