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값, 신저가 경신, 매도 압력 커져
최근 몇 주 동안 국제 금값은 급락하며 지속적인 상승세 이후 큰 폭의 반전을 보였습니다. 6월 27일, 세계 금값은 온스당 52달러 하락한 3,274.80달러로 마감하며 30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공식적으로 온스당 3,3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주초 대비 금값은 2.2%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추세의 주된 이유는 세계 지정학적 환경의 안정성에 있습니다. 미중 무역 협정 체결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완화되면서,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에서 주식이나 원자재와 같은 고수익 투자처로 자금이 점차 이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경제 지표에 따르면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은 2.7%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소비 지출은 예상치 못하게 감소했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금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자금은 금으로 유입되지 않고 은이나 백금과 같은 다른 귀금속으로 유입되었습니다.
골드마켓 인사이트의 시장 분석가 제임스 카터는 "금 시장은 올해 들어 가장 침체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수요 부족으로 금 가격은 단기적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을 위험이 있습니다."
국내 SJC 골드바 가격은 현재 1억 1,750만 동에서 1억 1,950만 동/태엘(약 1,250만 동/태엘) 사이를 오가고 있으며, 이는 세계 금값보다 약 1,250만 동/태엘 높습니다. 비엣콤은행 환율(26,270 동/달러)로 환산하면, 국제 금값은 약 1억 680만 동/태엘(세금 및 수수료 제외)에 해당합니다.
금 시장 반전: 하락 추세가 지속될까?
골드서베이 애널리틱스(GoldSurvey Analytics)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장 심리가 약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애널리스트 20명 중 55%는 다음 주 금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30%만이 회복세를 예상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개인 투자자 설문조사에서도 49%는 금값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하락세를 예상하는 비율은 지난주 이후 크게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상품 그룹의 금융 전문가인 에마 응우옌은 "지정학적 긴장과 통화 정책에 대한 우려 등 금 가격을 견인했던 요인들이 점차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안정과 미중 무역 협상 타결로 금 시장은 성장의 촉매제가 부족합니다."
응우옌 씨는 또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다른 귀금속과 주식 시장으로 자본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규 금 매수 활동은 급격히 감소한 반면, 차익 실현 매수는 증가했는데, 이는 방어적 전략에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주목할 점 중 하나는 금 가격이 중요한 기술적 지지선에 접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응우옌 씨는 금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경우, 온스당 3,170달러의 100일 이동평균선이 기술적 지지선인 온스당 3,200달러에 근접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이란 갈등 등 금 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됐던 주요 지정학적 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것도 수요 감소에 일조했으며, 많은 투자자들은 금에 투자할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금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특히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경우 단기적인 추세는 약세입니다. 주식 시장 회복, 세계 경제 성장, 위험 자산으로의 자본 유입 등의 요인이 금 가격에 상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연준의 금리 정책, 인플레이션 지수, 지정학적 상황 등 경제 데이터를 면밀히 주시하여 적절한 시기에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앞으로의 시기는 2025년 3분기에 새로운 추세를 형성하기 전에 중요한 지지선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baoquangnam.vn/vang-lao-doc-tham-khoc-nha-dau-tu-chuyen-huong-vi-fed-sap-hanh-dong-316748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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