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시장 세르게이 소뱌닌은 우크라이나가 3월 11일 이른 아침 대규모 공격으로 무인 항공기(UAV)를 대량으로 발사하여 러시아 수도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3월 11일 새벽 모스크바에 접근하던 드론 74대가 격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중 모스크바에 가해진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이었습니다. 소뱌닌 시장은 이 공격의 배후로 우크라이나 군을 지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 정보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2025년 3월 11일 모스크바(러시아)에서 무인 항공기 공격으로 파손된 건물
소뱌닌 시장은 "낙하하는 파편 현장에서 응급 구조대가 작업 중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Kyiv Indenpendent) 에 따르면, 이 사고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여러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모스크바 공항들은 운항을 변경하거나 중단해야 했습니다. 러시아 항공 교통국(ROTA)은 보안상의 이유로 모스크바의 두 주요 공항인 주콥스키 공항과 도모데도보 공항의 운항을 제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모스크바 주지사인 안드레이 보로비요프는 크렘린에서 남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라멘스코예 지구(모스크바)의 일부 주민들이 아파트에서 대피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TASS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무인 항공기 337대가 모스크바 지역에서 91대, 쿠르스크 지역에서 126대, 브랸스크 지역에서 38대, 그리고 벨고로드, 랴잔, 칼루가, 리페츠크, 오룔, 보로네시, 니즈니노브고로드 지역에서도 대규모 공격을 가하는 것을 러시아군이 차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미-우크라이나 회담 앞두고 쿠르스크에 대규모 공격 개시
공습은 키이우와 워싱턴 대표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동하여 평화 조건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을 종식시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던 와중에 이루어졌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아 자하로바는 우크라이나가 고위급 대표단의 모스크바 방문 예정일에 드론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사무총장 페리둔 시니를리오을루는 3월 11일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사건으로, 유럽 의회 의원인 루보스 블라하 씨는 러시아가 특별 군사 작전에서 승리하고 전장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이제 승산이 없습니다. 우크라이나에는 병력이 없으며, 미국 없이는 영토를 방어할 능력이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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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thanhnien.vn/ukraine-tung-dot-tan-cong-uav-lon-nhat-vao-thu-do-nga-185250311145136874.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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