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서툴렀어요. 할 줄 안다고 생각해서 그랬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았어요. 퓨어 커피를 만드는 건 생각과 달랐거든요. 너무 서툴러서 일에 집중하지 않으면 손에 끓는 물을 쏟기도 했던 적도 있어요. 그땐 손님이 한꺼번에 서너 병씩 주문하면 시간 내에 못 만들까 봐, 원하는 만큼 맛있지 않을까 봐 엄청 겁먹었어요.
그러다가 모든 것이 익숙해졌습니다. 매일 직접 소규모 손님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습득한 지식을 더하고, 커피 필터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으면서야 비로소 쓴맛에서 단맛을 느낄 수 있었고, 크고 작게 갈아서 각 원두의 강하거나 가벼운 쓴맛, 각 로스팅 단계에 따른 향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커피 만들기는 쉬운 것 같지만 어렵고, 어려운 것 같지만 어렵습니다!
10년 동안 이 업계에 몸담아 온 저에게, 집에서 커피를 만들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네가 해, 내가 뒤에서 응원할게"라는 말을 떠올리자 모든 망설임이 사라졌습니다. 제 뒤에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어 더 이상 망설일 것이 없었습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지루한 일을 평생 하는 것보다 행복한 일을 하는 하루가 더 의미가 있을 거예요!
열정으로 커피를 판매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중독성 있는 이 음료는 연구를 거듭할수록 더욱 배우고 혁신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트렌드에 발맞춰,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춰 끊임없이 혁신해야 합니다. 하지만 핵심은 변하지 않는 깨끗한 커피입니다. 커피를 향한 저와 여러분을 향한 사랑처럼 변함없이 변함없습니다.
(2024년 응우이 라오 동 신문이 주최하는 "베트남 커피와 차를 기리는" 프로그램의 "베트남 커피와 차에 대한 인상" 콘테스트에 2번째로 참가 ).
그래픽: CHI P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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