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쉐론 콘스탄틴이 2025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워치스 앤 원더(Watches and Wonder)" 박람회에서 공개한 새로운 시계는 역대 최다인 41개의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했습니다. 사진: 바쉐론 콘스탄틴
CNN에 따르면,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 바쉐론 콘스탄틴의 최신 시계는 화려한 신기능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공식적으로 역사상 가장 복잡한 기계식 손목시계라고 합니다.
시계 제작에서 "컴플리케이션"이라는 단어는 일반적인 시간 및 날짜 기능을 넘어서는 모든 기능을 지칭합니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새로운 "레 캐비노티에 솔라리아 울트라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캐비노티에 솔라리아 - 슈퍼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은 41개의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4월 1일 스위스에서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Watches and Wonders) 박람회에서 공개된 이 독특한 디자인은 1,521개의 개별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계 제조업체 바쉐론 콘스탄틴은 차임 메커니즘 관련 특허 7건을 포함하여 총 13건의 특허 출원을 통해 자사의 새로운 디자인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CNN은 박람회에서 선보인 걸작 시계가 세 가지 다른 시간 측정 방식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반적인 24시간 하루, 별의 시간(지구가 축을 중심으로 자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태양일보다 약 4분 짧음), 태양일(지구의 타원 궤도에 맞춰 조정됨)입니다.
시계 앞면(왼쪽)은 전통적인 장식이 없어 모던한 미학을 보여줍니다. 회색 메탈릭 마감의 뒷면(오른쪽)은 자동차 계기판을 연상시킵니다. 사진: 바쉐론 콘스탄틴
수십 가지의 복잡한 기능 중에서도 이 시계는 지구 적도를 기준으로 태양의 위치, 고도, 궤도, 각도를 추적하는 천문 기능과 같은 흥미로운 기능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황도 12궁을 표시하는 회전 디스플레이를 조정하여 이 별들이 하늘에 언제 나타날지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 시계 제작사는 기록을 경신한 손목시계를 제작하는 데 8년이 걸렸다고 밝히며 "혁신의 걸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8캐럿 화이트 골드로 제작된 이 거대한 케이스에는 여러 겹의 사파이어 디스크를 포함하여 200개가 넘는 보석이 박혀 있습니다.
1755년에 설립되어 현재 명품 대기업 리치몬트가 소유하고 있는 바쉐론 콘스탄틴은 가장 복잡한 회중시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출시된 이 브랜드의 버클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Berkley Grand Complication)은 정교한 태음태양력을 표시하는 중국식 퍼페추얼 캘린더를 포함하여 63개의 시계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시계는 태양의 위치를 추적하고, 작은 차임벨을 울리고, 심지어 지구에서 황도대 별자리가 보이는 시기까지 계산할 수 있습니다. 사진: 바쉐론 콘스탄틴
브랜드의 최신 제품보다 22개 더 많은 컴플리케이션을 자랑하지만, 포켓 워치는 손목시계보다 훨씬 클 수 있습니다. 새로운 Solaria Ultra Grand Complication의 다이얼 직경은 45mm로 버클리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스타일 및 유산 부문 책임자인 크리스찬 셀모니에 따르면, 디자인 과제 중 하나는 시계의 기능을 손목에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을 만큼 작은 케이스에 통합하는 것입니다.
셀모니는 이 시계를 "소형화의 경이로움"이라고 설명하는 보도자료에서 이 브랜드의 시계 장인들이 작은 구성품을 "가능한 가장 간결하고 컴팩트한 방식"으로 배열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목표는 시간 표시,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미닛 리피터 등 모든 주요 컴플리케이션을 하나의 베이스 플레이트에 통합하는 동시에 천문 기능은 별도의 베이스 플레이트에 집중시키는 것이었습니다."라고 셀모니는 말했습니다. "이 디자인 덕분에 조화로운 비율을 갖춘 손목시계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출처: https://baotintuc.vn/chuyen-la-the-gioi/ra-mat-chiec-dong-ho-deo-tay-phuc-tap-nhat-the-gioi-kiet-tac-cua-su-doi-moi-2025040209364107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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