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지속적인 지배력을 확보하고 러시아와 같은 경쟁자가 새로운 다극적 세계 에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 세계적인 혼란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사건 당시 공항을 습격하는 군중의 모습. 사진: TASS
푸틴 대통령은 안보 관리들과의 회의에서 미국이 지원하는 어둠의 세력이 러시아의 다민족, 다종교 사회를 불안정화하고 분열시키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어젯밤 마하치칼라에서 일어난 사건도 특히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서방 요원들의 손을 거쳐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영감을 받아 일어났다"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인 마리아 자하로바는 앞서 우크라이나가 이 사건에 "직접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텔레그램 채널 "우트로 다게스탄"에서 유대인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로 나서자 군중이 공항에 모였습니다. "공항 밖 거리에서 그들을 기다렸다가 떠나기 전에 붙잡아야 합니다."라는 메시지가 해당 채널에 게시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키예프가 이번 폭력 사태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또한 이 사건을 규탄했습니다.
다게스탄 지역의 수도인 마하치칼라 공항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대부분 젊은 남성으로 구성된 폭도들이 일요일 저녁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고, 창문을 깨고, 공항을 질주하며 "알라후 아크바르" 또는 "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 무리가 경찰 순찰차를 전복시키려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다른 영상에서는 폭도들이 텔아비브에서 출발한 레드윙스 비행기를 포위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꾸옥티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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