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트리) - 네팔의 해발 8,163m 마나슬루 봉우리는 험준한 지형으로 인해 네팔에서 "죽음의 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베트남 등반가가 이 산을 성공적으로 정복했습니다.
네팔 정부 연락관 라젠드라 다칼 씨에 따르면, 응우옌 마인 주이는 9월 22일 오후 2시 51분(현지 시간) 8,163m 마나슬루 봉우리를 정복한 최초의 베트남 등반가가 되었습니다. 두이와 함께한 등반에는 숙련된 산악 가이드 템바 보테가 동행했습니다. 이 기념비적인 사건은 베트남 등반가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보테는 또한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산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험난한 봉우리 중 하나인 마나슬루 정상에 베트남 등반가를 안내한 최초의 가이드가 되었습니다.
등산가 응우옌 마인 주이가 마나슬루 봉우리를 성공적으로 정복한 후 베트남 국기를 들고 있다(사진: 히말라야데일리).
험난한 지형과 예측 불가능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만슬루 산은 히말라야에서 가장 험난한 봉우리 중 하나로 손꼽히며, 이는 이번 등반의 자부심을 더욱 드높입니다. 네팔 언론은 두 등반가 모두 정상에 성공적으로 등정했다고 보도하며, 이는 베트남과 네팔 모두에게 역사적인 등반 업적으로 여겨진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등반은 또한 산악계 전체에서도 중요한 사건으로 여겨집니다. 한편, 등반가 만 주이의 성공은 베트남의 모험스포츠 분야에서 자랑스러운 순간을 기록했습니다.
마나슬루 정상을 정복하기 위한 여정에 나선 등반가들(사진: Expeditions).
세계 최고봉 중 8위에 불과하지만, 마나슬루는 오랫동안 전 세계 전문 등반가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죽음의 산"으로 불려 왔습니다. 최소 60명이 이곳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봉우리를 정복하는 데는 약 65일이 걸립니다. 이곳은 에베레스트 산 정복을 위한 완벽한 디딤돌로 여겨집니다. 카트만두에 등산 회사를 설립한 등반가 다와 스티븐 셰르파는 "마나슬루 정복은 에베레스트 산 정복을 위한 등반가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하지만 지형 조건이 험난하고 눈사태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마나슬루를 죽음의 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나슬루 정부는 1991년부터 마나슬루 등반을 원하는 관광객 , 특히 네팔과 티베트 국경 지역을 정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환영하기 위해 마나슬루 등반을 허용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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