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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후쿠시마현 소마시의 하마노에키 어시장과 푸드 코트에 현지에서 잡은 해산물이 진열돼 판매되고 있다(출처: 로이터) |
9월 26일, 러시아의 식품 안전 감시 기관인 로셀호즈나조르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처리된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한 이후 중국과 함께 일본산 해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 도쿄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셀호즈나조르는 일본에 10월 16일까지 수출 어류 가공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와 관련한 협상을 실시하고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제품의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위험 가능성과 관련하여, 로셀호즈나조르는 일본의 수산물 공급에 대한 중국의 제한 조치에 동참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라고 기관은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로셀호즈나조르는 중국 파트너들과 일본 식품 수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중국에 가장 큰 해산물을 공급하는 국가 중 하나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기관에 따르면 최종 결정은 도쿄와의 협상 후 내려질 예정입니다. 2023년 초부터 러시아는 일본으로부터 118톤의 해산물을 수입했습니다.
일본은 폐수가 물에서 분리하기 어려운 방사성 핵종인 삼중수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사성 원소를 제거하기 위한 처리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주장합니다. 처리된 물은 국제적으로 허용되는 수준으로 희석된 후 방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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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난달 원전 폐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하면서 중국으로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은 일본산 해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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