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1월 24일, 러시아가 이러한 희망이 실현될 경우 이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 군사 솅겐 협정"의 구축은 유럽이 모스크바의 정당한 우려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NATO는 끊임없이 군사 인프라를 우리 국경 쪽으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NATO 인프라를 향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NATO가 우리를 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히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우리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보복 조치로 이어집니다."라고 페스코프 씨는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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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가 11월 23일에 발표한 인터뷰에서 NATO의 JSEC 물류 사령부 사령관인 알렉산더 솔프랑크 중장은 "군사적 솅겐"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EU 대부분 지역 내에서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하는 정치적 솅겐 지역과 유사한, 군사적 이동이 자유로운 지역입니다.
솔프랑크 씨는 유럽 전역에 걸쳐 너무 많은 규제로 인해 군대 이동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러시아와의 갈등이 발발할 경우 심각한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덧붙였습니다.
솔프랑크 씨는 인터뷰에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평시에 하지 않는 일은 위기나 전쟁 상황에서도 제대로 대처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군인들이 NATO 회원국인 루마니아에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JSEC는 독일 울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럽 전역의 NATO 병력과 장비 이동을 조정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솔프랑크 씨는 JSEC가 러시아와의 잠재적 전쟁에 대비한 준비를 간소화하기 위해 2021년에 설립되었지만, 여전히 각국의 규정으로 인해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솔프랑크 장군에 따르면, 유럽 국경을 통한 탄약 운송에는 특별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대규모 병사나 장비 운송에는 사전 신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솔프랑크 장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이 "군사 솅겐" 구역을 설정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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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을 지낸 벤 호지스는 앞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NATO 병력을 유럽 전역으로 신속하게 이동시킬 수송 능력이나 인프라가 부족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호지스 사령관은 국가마다 철도 규모가 다르며, 독일 철도 운영사인 도이체반(Deutsche Bahn)은 한 번에 병력 약 4,000명, 전차 90대, 장갑차 150대만 수송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육로로 이동하는 데는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습니다. 작년에 훈련을 위해 독일을 거쳐 루마니아로 이동하던 프랑스 전차 부대는 무게가 독일 도로 규정을 초과하여 정지되었습니다. 브레이킹 디펜스 에 따르면, 전차들이 독일을 통과할 수 있다 하더라도 폴란드의 부실한 교량 건설로 인해 통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RT에 따르면 NATO는 현재 동유럽 전역에 8개 전투단에 1만 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작년에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은 30만 명의 예비군을 대기시켜 동유럽에 배치된 병력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계획에 따르면, 이들 중 10만 명은 일주일 이내에, 나머지 병력은 한 달 후에 전장에 도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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