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순환 경제 , 지식 경제, 공유 경제... 이는 앞으로 베트남과 호주가 협력할 수 있는 잠재적 분야입니다.
베트남은 특히 "녹색" 니켈 채굴 및 가공, 전기차 배터리와 같은 신기술 산업에 사용되는 완제품 생산 분야에서 세계 에너지 전환의 선두주자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주 광업계의 "거인"인 블랙스톤 미네랄스(Blackstone Minerals) 관계자는 어제(3월 5일) 오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열린 베트남-호주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러한 평가를 공유했습니다. 이 포럼은 팜 민 찐( Pham Minh Chinh) 총리의 호주 공식 방문과 아세안-호주 수교 50주년 기념 특별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 로 개최되었습니다.
위의 평가는 팜 민 찐 총리가 포럼에서 이전에 제안했던 내용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즉, 양측은 혁신과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순환 경제, 지식 경제, 공유 경제와 같은 새로운 동력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호주-베트남 정책 연구소의 전문가에 따르면, 두 나라가 2018년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관계를 격상한 이래로 경제, 투자, 무역 협력은 항상 집중되고 촉진되어 왔으며 많은 긍정적인 결과를 달성했습니다.
투자 측면에서, 호주 기업들은 베트남 개방 초기부터 베트남에 투자해 왔으며, 수년간 베트남의 통합 및 사회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현재까지 630개 이상의 프로젝트와 20억 3천만 달러 이상의 등록 자본금을 보유한 호주는 베트남에 투자하는 145개국 및 지역 중 20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베트남은 9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호주에 투자했으며, 총 투자 자본금은 5억 5천만 달러가 넘습니다.
개발 협력과 관련하여 호주는 베트남의 주요 개발 파트너 중 하나로, 누적 ODA 자본이 약 30억 호주 달러에 달합니다. 양측은 혁신, 인프라 개발, 고품질 인적 자원 교육 및 코로나19 팬데믹 예방 분야에서 파급 효과와 긍정적인 사회경제적 영향을 미치는 많은 핵심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해 협력해 왔습니다.
무역 측면에서는 CPTPP, RCEP 등 양측이 모두 가입한 차세대 자유무역협정의 이점을 활용하여 양국 간 교역 규모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2023년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약 140억 달러에 달하여 서로 10대 교역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팜 민 찐 총리는 달성된 성과는 매우 가치 있지만, 양국 간 협력의 잠재력과 여건에 비하면 아직 미미하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총리는 양국 협회, 재계, 투자자들이 협력을 더욱 증진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총리는 양국 정부가 이러한 협력을 위한 유리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확언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기업과 투자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세 가지 전략적 혁신(제도, 인프라, 인적 자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행정 절차를 개혁하고 간소화하며, 투자자의 규정 준수 비용을 절감할 것입니다. 총리는 또한 호주가 세 가지 전략적 혁신을 통해 베트남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총리는 협력을 통해 양측이 투자, 수출, 소비와 같은 전통적인 성장 동력을 촉진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베트남은 1억 명의 인구를 가진 시장을 가지고 있고, 많은 호주 제품이 베트남 국민들에게 선호되고 있으며, 베트남은 농산물, 전자제품, 의류 등 많은 제품 분야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호치민시 주재 호주 부총영사이자 호주 정부 고위 무역투자참사관인 레베카 볼 여사에 따르면, 베트남 주재 호주 무역투자위원회(Austrade)는 베트남 이해관계자들과 일련의 이니셔티브를 통해 주요 분야에서 무역 및 투자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녹색 개발 협력은 항상 두 나라의 국가적 목표와 긴밀히 연계되어 있습니다.
레베카 볼 여사는 "베트남 에너지 부문의 급속한 확장과 변화는 앞으로 두 나라 간 무역 및 투자 관계를 성장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향후 수십 년 동안 베트남과 호주가 더욱 긴밀한 경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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