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보츠와나와 짐바브웨에서 발견된 죽은 코끼리 사진
2020년 5월부터 6월까지 보츠와나의 오카방고 델타 지역의 코끼리 공동체에서 갑작스러운 죽음이 발생하여 보존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주었고, 이 끔찍한 현상의 원인에 대한 전 세계적인 추측이 촉발되었습니다.
수컷과 암컷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코끼리 사체가 평원 곳곳에 흩어져 발견되었습니다. 많은 코끼리들이 원을 그리며 돌아다니다가 얼굴을 땅에 대고 쓰러져 죽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2개월 후, 짐바브웨 북서부에서도 35마리의 코끼리가 비슷한 상황에서 죽었습니다.
당시 보츠와나 관리들은 알려지지 않은 박테리아 독소로 인해 사망이 발생했을 것으로 의심했지만,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아프리카 사바나 코끼리 개체군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설명하는 추가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보츠와나에서 수백 마리의 코끼리가 쓰러져 죽은 원인 해독
짐바브웨에서 여러 코끼리 사체에 대한 독성 검사를 통해 3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후, 마침내 "숨겨진 살인자"의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바로 비스가르드 분류군 45(Bisgaard taxon 45) 로, 이전에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파스퇴렐라 멀토시다 (Pasteurella multocida) 박테리아의 친척뻘 되는 종입니다.
Nature Communications 저널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 발견된 박테리아 균주는 혈액 감염을 유발하고, 2015년 카자흐스탄에서 영양 20만 마리가 대량 사망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번 새로운 발견은 빅토리아 폭포 야생동물 보호 협회(짐바브웨), 서리 대학교(영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연구소, 영국 동물 및 식물 건강 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 팀의 연구 결과입니다.
아프리카 코끼리의 수는 매년 약 8%씩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사냥으로 인한 것입니다. 야생에 남아 있는 코끼리는 약 35만 마리에 불과합니다.
보고서는 감염성 질병을 이 종이 생존을 위해 겪는 어려움 목록에 추가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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