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 라파시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건물에서 물건을 줍고 있다.
AFP 통신은 4월 20일, 독일이 8월에 홍해에 새로운 코르벳을 파견해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수개월간 중단된 해상 교통의 흐름을 확보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함부르크함이 4월 20일 해당 지역을 떠나는 헤센함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센함은 앞서 2월 23일 해당 지역 해상 운송을 보호하기 위한 유럽연합의 아스피데스(Aspides) 임무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독일 국방부는 함부르크함이 이전에 해당 지역에서 상선 27척을 호위하고 후티 반군의 미사일과 드론을 네 차례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함부르크함에는 군인 240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독일 코르벳 함부르크
후티 반군은 4월 18일 홍해와 아덴만에서 약 100척의 선박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은 2023년 11월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1월부터 후티 반군에 대한 보복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보건 당국은 4월 20일 2023년 10월 7일 이후로 최소 34,049명이 사망하고 76,901명이 부상당했으며, 이 중 37명이 사망하고 68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 민방위청에 따르면, 4월 19일 이스라엘이 가자 남부 도시인 라파에서 야간 공습을 실시해 팔레스타인 가족 9명이 사망했는데, 그중에는 1~7세의 어린이 5명이 포함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밤사이 라파에 공습을 가했는데, 그중에는 살람 지역에 대한 공습도 포함되어 있어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보도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터키 외무장관 하칸 피단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이 가자지구 상황을 흐트러뜨려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국제 사회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점령을 종식시키는 것이 "최우선순위"라고 말했습니다.
피단 총리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사메흐 쇼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을 만나 이란과 이스라엘 양측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쇼크리 장관의 터키 방문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보도 이후 중동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사건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피단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쇼크리는 이 지역의 많은 국가들이 지속적인 긴장 고조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외교관은 가자지구에 더 많은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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