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5,000개 이상의 기온 기록이 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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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보는 미국 내 3,500만 명 이상의 주민의 삶과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NOAA는 지난 30일 동안 미국에서 5,000건 이상의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는 지난 3~4주 동안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화상을 입었고, 심지어 생명을 위협하는 화상까지 입었습니다. 이러한 화상을 겪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병원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밝은 햇살. (사진: AFP/VNA)

애리조나 화상 센터 화상과장인 케빈 포스터 박사는 "심각한 일광 화상 환자 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화상의 심각성 또한 더 높은데,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포스터 박사는 자신의 센터에 있는 45개 병상이 모두 꽉 찼다고 말했습니다. 센터에 입원한 환자의 약 30%가 햇볕에 타서 바닥에 넘어진 경험이 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환자의 절반은 바닥에 넘어져 화상을 입습니다.

전문가들은 보호복 없이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포장도로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콘크리트나 어두운 아스팔트로 만들어진 포장도로는 열을 흡수하여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포스터 박사는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있는 사람들은 10분에서 20분 이내에 3도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3도 일광화상은 여러 차례의 수술, 몇 주 또는 몇 달간의 입원 치료 및 피부 재건 수술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의사들에 따르면, 극심한 더위는 열탈진이나 열사병과 같은 건강 문제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폭염 기간 동안 미국에서는 몇 년 전과 유사한 일광 화상 사례가 여러 건 보고되었습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밸리와이즈 메디컬 센터 응급실 의사인 프랭크 로베키오 박사는 낙상 위치에 따라 햇볕에 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낮에 콘크리트나 아스팔트에 무릎을 꿇고 넘어지면 몇 분 안에 햇볕에 탈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일은 꽤 자주 발생합니다."라고 로베키오 박사는 설명했습니다.

미국수의학협회(AVMA) 회장인 레나 칼슨 박사는 사람들이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해야 한다면,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표면의 온도가 열을 흡수하여 뜨거워지는 오후보다는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산책을 해야 한다고 그녀는 강조했습니다.

2022년 미국 남서부 뉴멕시코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하여, 미국 산림청은 이러한 산불이 마른 나뭇가지와 풀 등 건조한 산림 재료를 의도적으로 태워서 발생했으며, 이는 대규모이고 통제 불가능한 산불을 쉽게 일으킬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해당 기관은 1년간 원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러한 건조 물질을 소각하는 것이 산불을 예방하지 못한 채 대규모 산불을 유발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조사 결과는 산림 개간 조치의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2022년 봄, 강풍과 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미국 애리조나주와 뉴멕시코주 전역에 산불이 발생하여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약 1,373km²에 달하는 지역에 산불이 확산되어 수많은 가옥을 파괴하고 주민들의 생계에 큰 타격을 입혔으며, 뉴멕시코주 산불은 주 역사상 가장 큰 산불로 기록되었습니다.

(출처: 틴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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