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에 대한 115건의 재정 위반 혐의에 대한 제 의견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맨시티가 징계를 받거나, 강등되거나, 컨퍼런스 리그에서 뛰기를 바랍니다. 만약 징계를 받더라도, 저는 어떤 리그에서 뛰든 상관없이 맨시티에서 계속 일할 것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1월 25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단호하게 선언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람들은 에버튼(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위반으로 승점 10점 감점) 사건을 맨시티와 연관 짓고 있습니다. 에버튼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버튼과 맨시티는 완전히 다른 사건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완전히 무죄입니다. 그들(프리미어 리그)의 결정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런 다음 여기 와서 (영국 언론에) 설명하겠습니다. 판결이 내려지면 변호사들이 판사 앞에서 스스로를 변호할 것입니다."라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말했습니다.
올해 2월, 프리미어 리그는 맨시티가 2009-2010년부터 바로 전 시즌인 2022-2023년까지 프리미어 리그 14시즌 동안 115개의 재정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이 사건은 에버튼 FC가 2021-2022 시즌 마지막 단계에서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과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프리미어 리그 독립 위원회로부터 11월 17일 승점 10점 감점 징계를 받았다는 발표 이후 다시 불거졌습니다. 프리미어 리그는 "에버튼이 이 기간 동안 1억 2,450만 파운드(약 2,800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허용 기준인 1억 500만 파운드(약 2,800억 원)를 초과한 수치"라고 발표했습니다.
맨시티(가운데)가 12라운드까지 진행된 2023-2024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에버튼의 규정 위반은 단 1건에 불과한 반면, 맨시티는 재정 규정 위반으로 115건의 고발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이 팀은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에버튼이 처벌받았다면, 프리미어 리그는 공정성을 위해 맨시티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전 리버풀 선수 제이미 캐러거는 스카이 스포츠 채널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런 대조는 11월 25일에 열리는 맨시티와 리버풀의 빅 매치에 큰 열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이며, 영국 TV 채널과 신문에서는 이에 대한 격렬한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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