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출처: 로이터) |
8월 25일, 잭슨홀(미국)에서 열린 세계 은행 총재 연례회의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필요하다면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높은 금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데이터 평가뿐 아니라 전망과 위험 요인 평가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연준이 탄탄한 고용 시장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물가 안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18개월도 채 되지 않아 11차례의 금리 인상 이후, 미국 금리는 현재 5.25~5.5%로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은 아직 연준의 목표치인 2%로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연초 이후 미국 GDP 성장률은 예상치와 장기 추세를 상회했으며, 최근 데이터는 견조한 소비 지출을 보여줍니다. 특히 연준이 중점적으로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7월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연준은 PCE 물가지수가 6월에 3% 상승한 데 이어 7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했을 것으로 추산합니다.
파월 의장의 연설 전까지만 해도 분석가들과 정책 입안자들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12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예상치 못하게 나타난 높은 성장률과 고용 지표는 미국 경제가 연초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은 상태임을 보여주었습니다.
2023년 2분기 미국 경제는 2.4%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2%, 근원 CPI는 4.7% 상승하여 두 지표 모두 목표치를 상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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