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 분출은 1월 14일 오전 8시 직전(베트남 시간 오후 3시)에 시작되었습니다. 현지 시간 정오 무렵, 폭 800m가 넘는 두 번째 균열이 나타나 점점 더 넓어졌습니다. 그 후, 붉은 용암류가 이 균열에서 뿜어져 나와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약 40km 떨어진 최북단 도시 그린다비크의 주택가로 흘러갔습니다.
끔찍한 장면
용암류는 용암이 그린다비크 마을에 도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흙과 바위 장벽을 뚫고 나왔습니다. 그 결과, 오늘 아침 일찍(베트남 시간) 마을의 여러 건물이 불에 탔습니다.
1월 14일 용암 분출 현장
AFP 통신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성명을 통해 "아이슬란드 해안경비대 정찰 헬리콥터가 촬영한 초기 이미지에 따르면 그린다비크 북쪽 방벽 양쪽에 틈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슬란드 해안경비대가 촬영 한 영상 에는 거대한 용암 지대와 밤하늘로 솟아오르는 방벽이 포착되었습니다.
용암의 압력으로 당국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째 대피를 단행해야 했습니다. 주민들은 집과 가축을 버리고 재빨리 대피했습니다. 비디르 레이니손 경찰청장은 지역 언론에 "모든 것이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그린다비크에 아무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라고 확인했습니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마을 '삼켜버릴' 위기
1월 14일(현지 시간) 기준, 아이슬란드 민간 항공 운항에는 차질이 없으며 케플라비크 공항은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용암류가 그린다비크 마을로 계속 흘러들어 더 많은 주택과 건물이 위협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의 재난 전문가인 로비사 묄 그문드스도티르는 용암 분출구가 더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레이니손 경찰서장은 또한 아이슬란드 기상청의 정보를 인용하며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용암이 더 흘러나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위성 자료에 따르면 터널에 용암이 더 많이 흘러들어가고 있으며, 용암 분출구가 더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1월 14일 오전 3시(현지 시간) 그린다비크 주민들 중 상당수가 대피했지만, 약 4,000명의 주민 중 약 200명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마을에 머물기로 결정했습니다. 1월 14일 밤부터 1월 15일 이른 아침까지 아이슬란드 국가 경찰은 200건의 지진을 기록했고, 그린다비크의 정전은 현지 시간 오전 5시에 발생했습니다.
카트린 야콥스도티르 아이슬란드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1월 14일을 "그린다비크와 모든 아이슬란드 국민에게 어두운 날"이라고 칭했습니다. "하지만 태양은 다시 떠오를 것입니다." 같은 날, 구드니 트 요한네손 아이슬란드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모르군블라디드 신문은 1월 15일 용암이 마을을 "삼키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마을 주민들 또한 마을의 참혹한 모습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AFP는 어업에 종사하는 55세 아리 구드욘손의 말을 인용하며 "이런 작은 마을에서 우리는 마치 대가족과 같습니다. 서로 가족처럼 알고 지냅니다. 이런 광경을 목격하는 것은 정말 비극적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용암이 집을 뒤덮는 모습을 지켜보세요
아이슬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33개의 활화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월 14일 분화는 2년 만에 다섯 번째 분화였으며, 마지막 분화는 2023년 12월 18일 같은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분화는 스바르첸기 화산계에서 시작되어 모든 주민이 안전하게 대피한 후 그린다비크에 도달했습니다.
최근 가장 심각한 화산 폭발은 2010년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대기를 가득 채운 화산재 구름을 생성하여 유럽 전역에 광범위한 대기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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