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개의 타이틀을 추가한 노박 조코비치는 개인 챔피언십 우승 횟수를 98회로 늘렸으며, 로저 페더러보다 단 5개 뒤처졌습니다.
조코비치는 2023 시즌에 단 12개 대회에만 출전하지만, 그랜드슬램 3회, 마스터스 1000 2회, ATP 파이널 1회 등 7개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됩니다. 그는 ATP 투어 최다 우승 기록 3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 기세를 유지한다면, 조코비치는 내년에 페더러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페더러는 103개의 우승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는데, 이는 지미 코너스의 기록보다 6개가 적은 수치입니다. 이반 렌들은 94개의 우승으로 4위, 라파엘 나달은 92개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코비치가 11월 19일 저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 파이널 결승전에서 야닉 시너를 물리친 후 ATP 파이널 컵에 키스하고 있다. 사진: ATP
조코비치는 ATP 250이나 500 시리즈에서 우승할 경우 곧 페더러를 추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그는 마스터스 1000, 그랜드 슬램, 그리고 ATP 파이널에 집중해 왔습니다. 조코비치는 그랜드 슬램 24회, 마스터스 1000 시리즈 40회, 그리고 ATP 파이널 7회로 테니스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3대 대회 우승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회 전까지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ATP 파이널 6회 우승이라는 공동 기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조코비치가 두 시즌 더 뛰고 지금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코너스의 109회 ATP 타이틀을 넘어설 수도 있습니다. 최근 발표에서 조코비치는 가능한 한 많은 기록을 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1월 19일 저녁 ATP 파이널 이후, 전설 존 매켄로는 조코비치에 대해 "이 선수를 보세요. 40살까지 경쟁할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TP 파이널을 앞두고 조코비치는 올해 8번째 세계 랭킹 1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또 다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36세인 그는 역대 최고령 세계 랭킹 1위입니다. 조코비치 이전에는 피트 샘프라스가 시즌을 6번이나 세계 랭킹 1위로 마감했습니다. 로저 페더러, 지미 코너스, 라파엘 나달이 각각 5번씩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23년 ATP 파이널에서 획득한 440만 달러의 상금은 또한 1억 8천만 달러의 상금을 달성한 테니스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될 것입니다.
이번 주 조코비치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기록은 세계 랭킹 400주 달성입니다. 그는 내년 호주 오픈에서 1번 시드를 차지하게 되며, 2위 카를로스 알카라즈보다 2,390점이나 앞서 대회에 나섭니다. 따라서 조코비치는 올해 첫 그랜드슬램 우승 후에도 ATP 랭킹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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