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2024년 11월 미국 대선에 출마하는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사퇴한다고 1월 10일 발표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 뉴저지 주지사인 크리스 크리스티가 1월 10일 뉴햄프셔주 윈덤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경선 포기를 선언하고 있다. (AP/로버트 F. 부카티) |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2024년 11월 미국 대선에 출마하는 공화당 후보 지명 경쟁에서 물러난다고 1월 10일 발표했습니다. 주요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과 성격을 비판하는 데 초점을 맞춘 캠페인에 대한 지지를 얻지 못한 것이 그 이유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1월 15일 아이오와주에서 첫 번째 공화당 예비선거가 치러지기 며칠 전에 나온 것입니다.
뉴햄프셔주 윈덤 시청에서 청중들에게 연설한 크리스티 씨는 자신의 선거 운동 종료를 발표하고 "거짓말로 이기는 것보다 진실을 말해서 지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저지 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대결하려는 공화당 경쟁자들을 비난했으며, 당 후보 중 누구에게도 지지를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티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서 부적격하다고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나 미국 대통령으로서 부적격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로이터/입솝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원들 사이에서 크리스티 의원의 지지율은 2%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2024년 미국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전 의원 리즈 체니의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의 사임은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뉴햄프셔 대학교가 실시한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헤일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한 자릿수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크리스티 지지자의 65%(전체 12%)가 헤일리를 차순위 후보로 꼽았습니다. 헤일리는 예비선거 유권자 중에서 트럼프를 39% 대 32%로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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