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역사를 쓰는 것을 보기 위해 벨틴스 아레나에 왔지만, 조지아의 크비차 크바라츠켈리아가 역사를 쓰는 것을 보고는 떠났습니다. 나폴리의 스타 선수는 1만 5천 명이 넘는 홈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첫 출전 만에 조국을 조별 리그로 이끌었습니다.
포르투갈을 2-0으로 이긴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크바라츠켈리아에게는 오랫동안 기억될 경기가 될 것입니다. FIFA 랭킹 74위인 이 팀은 6위의 거인을 어떻게든 이겼습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지 거의 10분이 지났지만, 몇몇 조지아 선수들은 여전히 결과를 믿을 수 없었습니다. 다음 상대가 스페인이라는 사실조차 잠시 잊은 채 팬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조지아는 터키에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여전히 넘치는 경기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러한 경기력을 이어가며 체코를 무승부로 이끌었고, 포르투갈을 상대로 역사적인 밤을 선사했습니다.
나폴리 소속으로 세리에 A 챔피언을 지낸 크바라츠켈리아는 유럽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입니다. 23세의 그는 공이 그의 발 앞에 있을 때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조르주 미카우타제의 패스를 받아 92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또한 이는 포르투갈이 유로 대회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실점한 골이기도 합니다.
한편 호날두는 선발 출장하지 않고 66분에 곤살로 라모스와 교체 투입되었습니다. 현재 39세인 호날두는 단 한 골만 더 넣으면 유로 대회 최고령 득점자가 됩니다. CR7은 이미 대회 역사상 최다 득점(14)과 최다 도움(8)을 기록하고 있지만, 다음 기록은 아직 미뤄져야 합니다.
호날두가 주요 대회 조별 리그에서 처음으로 골을 넣지 못하면서, EURO 2004에서 시작된 놀라운 기록이 끝났습니다.
조지아-포르투갈 경기에서 UEFA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크바라츠켈리아는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고, 우리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오늘은 조지아 축구 팬들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고, 아무도 우리가 해낼 수 있다고 믿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포르투갈을 이길 수 있다고 믿지 않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강한 팀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경기 전 호날두와 미팅을 했는데, 그가 제 성공을 축하해 줬어요. 그가 와서 제게 말을 걸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요. 그는 훌륭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에요. 경기 전에 그가 와서 이야기를 나누는 건 정말 놀라워요. 그 덕분에 오늘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어요." 나폴리 선수가 덧붙였다.
포르투갈 팬들이 벨틴스 아레나를 떠나자, 나폴리 유니폼과 조지아 유니폼이 빨간색과 흰색으로 뒤섞인 모습이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흐비차"를 외치는 응원가가 이제 유로 2024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크바라츠켈리아와 그녀의 팀원들이 어디까지 갈지는 알 수 없지만, 이것은 분명 그들에게 잊지 못할 여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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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laodong.vn/bong-da-quoc-te/cau-chuyen-ve-hai-so-7-tai-euro-2024-1358236.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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