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두 나라가 13년 전 수교 한 이래 부탄 국왕 부부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첫 번째 사례로, 두 나라 간의 우호 및 협력 관계가 중요한 진전을 이루는 것을 의미하며, 부탄이 양국 관계와 베트남의 지역 내 역할과 입지를 존중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번 방문은 양국 간 우호 관계가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베트남과 부탄은 불교 문화가 많은 사람들의 관습, 생활 방식, 그리고 정서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는 점에서 많은 유사점을 공유합니다. 양국 모두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이며,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2년 1월 19일 베트남과 부탄은 수교를 맺어 양국 협력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2024년 9월에는 베트남에 주재 중인 주태국 부탄 대사가 대통령에게 처음으로 신임장을 제출했습니다. 양측은 외교부 간 협의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항공 서비스 협력 협정, 민간 항공 당국 간 협력 양해각서 등 여러 기본 협정에 서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지역 및 국제 포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서로를 지원합니다. 부탄은 베트남의 2015-2018년 임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2020-2021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2023-2025년 임기 유엔 인권이사회, 그리고 2026-2028년 임기 유엔 인권이사회 출마를 지지합니다. 한편, 베트남은 부탄의 2025-2029년 임기 아동권리위원회 출마를 지지합니다.
베트남과 부탄은 여전히 협력 잠재력이 크며, 특히 부탄이 개방을 통해 성장을 촉진하고 겔레푸 마음챙김 도시 특별경제구역(Gelephu Mindfulness City Special Economic Zone) 사업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부탄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베트남 기업의 부탄 투자를 장려하는 동시에 베트남에서 농산물, 의류, 식품, 전자제품을 수입하고자 합니다. 또한 양국은 종교, 특히 불교, 교육, 인적 교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학술, 문화, 인적 교류를 증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관광, 특히 영적 관광은 베트남과 부탄의 잠재적 협력 분야입니다.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부탄은 장엄한 경관, 불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화, 그리고 환경 보호와 전통 보존에 중점을 둔 국민총행복지수(GNH)를 기반으로 하는 개발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 유일의 마이너스 배출 지수를 달성했습니다. 부탄 국민들은 겸손, 공동체 윤리,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며 화합하고 신뢰하는 사회를 만들어갑니다. 이러한 가치들은 부탄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만들고 있으며, 베트남을 비롯한 점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양국 간 관광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부탄의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축 국왕 부부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것은 독립, 자립, 다자화, 국제 관계 다각화, 그리고 적극적인 국제 통합을 지향하는 외교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는 또한 부탄을 포함한 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항상 중시하고 증진하고자 하는 베트남의 일관된 정책을 확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부탄 국왕 부부의 베트남 국빈 방문이 큰 성공을 거두어, 특히 무역, 투자, 농업, 지속 가능한 관광, 종교 등 분야에서 베트남-부탄 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효과적으로 발전하여 두 나라 간의 연대와 우호가 강화되기를 기원합니다.
출처: https://nhandan.vn/buoc-tien-quan-trong-trong-quan-he-viet-nam-bhutan-post9018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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