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국제 시장에 석유 공급을 늘리고 있다. (출처: 뉴욕타임스) |
호자스테흐-메르는 이란의 원유 생산량이 여름이 끝날 무렵 하루 35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란이 미국 제재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석유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는 최근의 신호입니다.
이란의 원유 수출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5년 이란 핵 협정에서 탈퇴하고 테헤란의 원유 수출을 억제하기 위한 제재를 재개한 이후 제한되어 왔습니다.
올해 초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의 석유 생산 능력이 2018년 워싱턴이 테헤란에 제재를 가한 이후 처음으로 하루 380만 배럴 이상으로 회복됐다고 합니다.
이란의 원유 수출량도 하루 220만 배럴에 가까워졌는데, 이는 2018년 미국이 제재를 가하기 전 수준입니다.
이란 중앙은행 총재인 모하마드 레자 파르진은 2023년 7월 이란의 석유 수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같은 날 아랍뉴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최신 월간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하반기 세계 석유 시장 전망이 개선될 것이며,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이 개선되면서 2024년에는 세계 석유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OPEC의 낙관적인 전망은 국제 유가가 202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공급 부족이 유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OPEC의 월간 보고서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가 2023년 7월 자발적 감산 약속을 이행했다고 밝혔습니다.
OPEC은 최신 보고서에서 2024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225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2023년 하루 244만 배럴 증가에 비해 증가한 수치입니다. 두 전망 모두 지난달 보고서와 변동이 없었습니다.
OPEC 보고서는 2024년에 세계 경제 성장 추세로 인해 석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중국 경제도 계속해서 개선 조짐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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