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추수철이면 닥하 지역의 극빈층과 소수 민족 지역 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두곤 했습니다. 학령기 아이들은 부모를 돕기 위해 밭으로 가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두는 것을 원치 않았던 닥하 지역은 2012년, 각 마을에 학생들의 학교 중퇴를 막기 위한 여러 단체를 설립하도록 지시했습니다.
A Jem 선생님(오른쪽)이 학생들에게 수업에 참석하도록 선전하고 동원하고 있습니다.
이 모임의 회원은 주로 마을 이장, 당 세포 비서, 여성 연합 위원장, 마을 원로, 마을 이장, 그리고 영향력 있는 인물들입니다. 이 모임의 임무는 중퇴 위기에 처한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홍보 활동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학교에 꾸준히 다니고 더 이상 수업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닥하(Dak Ha) 군 닥라(Dak La) 사촌 콘짱모네이(Kon Trang Mo Nay) 마을의 중퇴 방지 단체장 아젬(A Jem) 씨는 학생들이 부모를 따라 밭에 가서 일한 후 그대로 머무는 경우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중퇴 방지 단체는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숲을 지나 산을 오르내려야 했습니다. 마을 원로와 촌장들의 설득과 조언을 듣고 나서야 가족들은 자녀들을 다시 학교에 보낼 수 있었습니다.
"빈곤에서 벗어나는 데 공부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는 마을 아이들, 특히 문제 학생들을 정기적으로 홍보하고 동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마을 중퇴 방지팀은 30명이 넘는 아이들을 학교로 복귀시켰습니다."라고 A Jem 씨는 말했습니다.
중퇴 방지 단체는 학생들을 동원할 뿐만 아니라, 확성기를 통해 홍보하거나 마을 회의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공부에 더 집중할 것을 당부합니다. 덕분에 주민들도 자녀의 공부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출석률도 점차 향상되고 있습니다.
중퇴 방지팀은 학교가 학생들에게 학교에 가도록 동기를 부여하도록 지원합니다.
다크롱사(다크하구)에서도 중도탈락자 대책 모임 모델이 수년간 시행되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닥롱사(Dak Long Commune) 파청 마을의 아 루이(A Luyh) 씨는 마을에 중퇴 방지 단체가 4개 있다고 말했습니다. 3년 넘게 중퇴 방지 단체는 학생들의 편리한 등교를 돕기 위해 운영되어 왔습니다.
닥라 중학교 마이 반 비엔 부교장은 2023-2024학년도 현재 학교에 765명의 학생이 있으며, 그중 489명이 소수 민족 학생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초부터 15명의 학생이 잦은 결석을 했기에, 학교 측은 지방 당국 및 중퇴 방지팀과 협력하여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상황을 파악하고, 학습을 위해 학교로 복귀하도록 장려했습니다. 그 결과, 15명의 학생 모두 학교 복귀를 약속했습니다.
비엔 씨는 이전 학년도에는 출석률이 약 80%에 불과했지만, 지방 정부와 중퇴 방지팀이 개입한 이후 출석률이 크게 향상되어 93%에 도달했고, 때로는 96%를 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닥하(Dak Ha) 구 교육훈련부장인 레 티 눙(Le Thi Nhung) 씨는 10년 넘게 지역 중퇴 방지 단체들이 활동하며 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닥하 구의 10/11개 자치구와 마을들이 이 모델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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