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포르투갈 총리 안토니오 코스타는 리튬과 수소 채굴 프로젝트를 처리하는 정부의 부정 행위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안토니오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 (사진: THX/TTXVN)
코스타 총리는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과의 회담 후 TV 연설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코스타 총리는 개인적인 명예를 수호했지만, 총리직에 다시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포르투갈 검찰은 주앙 갈람바 인프라 장관을 기소하고 코스타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체포했습니다. 야당은 정부의 즉각적인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갈람바 씨는 포르투갈 북부의 리튬 채굴 계약에 대한 양허 할당과 리스본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시네스에 스타트 캠퍼스가 건설할 예정인 수소 생산 프로젝트 및 데이터 센터와 관련하여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국은 또한 코스타 씨의 수석 보좌관이자 시네스 시장, 그리고 스타트 캠퍼스(Start Campus)의 두 임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포르투갈 환경보호청(APA) 집행이사회 의장도 기소되었습니다.
APA는 5월에 리튬 채굴 사업을, 9월 초에는 수소 생산 사업을 승인했습니다. 검찰은 성명을 통해 이번 수사가 공적 자금 횡령, 부패, 그리고 일부 정치인 들의 권력 남용 혐의에 집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심문 대상 용의자 중 일부는 안토니오 코스타 총리도 언급했습니다. 해당 성명에 따르면, 코스타 총리에 대한 별도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포르투갈 경찰이 수사의 일환으로 코스타 총리와 여러 장관의 사무실을 수색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후 이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출처: 틴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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