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베트남 커뮤니티가 별과 줄무늬의 땅에서 열리는 일련의 전통적인 새해 축제에서 최초의 불꽃놀이를 터뜨린 사람들일 것입니다.
시애틀의 비영리 단체인 뗏(Tet)은 1월 14일과 15일(음력 12월 23일과 24일)에 시애틀 센터에서 게임, 음식 부스,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패션쇼 , 사자춤 등 일련의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뗏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뗏(Tet)에 대해 말하자면, 북적이는 축제 분위기 외에도 꽃과 관상용 식물을 키우는 취미 또한 잊을 수 없는 시적 특징입니다. 호주에 사는 많은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눈부신 노란 살구꽃이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살구꽃은 꽃잎이 부드럽고 여리여리하여 져도 그 빛깔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살구꽃이 사귀(살구, 난초, 국화, 대나무) 중 가장 귀한 꽃으로 여겨지는 이유일 것입니다. 살구꽃은 선, 부, 그리고 권력을 상징하며 베트남 전통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 사는 베트남 가정의 정원에 핀 살구꽃. 사진: SBS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들에게 설날의 추억은 언제나 집 한가운데 놓인 살구꽃과 살구 화분과 함께합니다. 떠이닌 출신으로 현재 브리즈번(퀸즐랜드, 호주)에 거주하는 탄 탄 씨는 살구꽃을 보면 온 사방에서 북적이는 설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탄 탄 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살구꽃의 밝은 노란색은 가족 모임, 친척과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의 색입니다. 복숭아꽃과 살구꽃은 고향에서 설날을 그리워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잊지 못할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호주의 뗏(Tet) 시장에 가면 국화, 금잔화, 셀로시아, 절화와 화분에 심은 식물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천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 복숭아꽃과 살구꽃도 있는데, 사람들이 사서 나뭇가지에 꽂아 놓을 수도 있습니다.
호주 초창기에는 메이 나무를 기르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낯선 땅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한 걱정 끝에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몇 그루의 나무와 꽃을 심었습니다. 뗏(Tet)이 되면 봄이 오고, 친구 집에 가서 메이 나무를 보면 문득 어린 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메이 나무를 더욱 정성껏 가꾸고 뗏에 꽃을 피우도록 노력합니다.
호주 정원에서 매화나무를 키우려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매화나무를 키우는 것은 단순히 물을 주고, 비료를 주고, 잎을 따는 것만이 아닙니다. SBS에 따르면 브리즈번의 날씨는 덥기도 하고 춥기도 해서 설 연휴에 맞춰 매화나무가 꽃을 피우기를 기다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살구나무가 제때 꽃을 피우게 하는 비결은 봄이 오기 한 달 전에 잎을 모두 제거하는 것입니다. 봄이 오면 10월 초나 9월 말쯤 꽃이 핍니다. 2023년 음력 설을 맞이하려면 12월 말에 다시 살구 잎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꽃이 예전만큼 풍성하지는 않지만, 새해 첫날에 살구나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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