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식에서 즈엉 하이 훙(Duong Hai Hung) 주이탈리아 베트남 대사는 이탈리아 베트남 협회 회장단 연합 설립이 비록 작은 첫걸음일지라도, 이탈리아 내 베트남 공동체에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탈리아 베트남 공동체는 현재 약 5,000~6,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도시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내 베트남 공동체는 오랫동안 공동 협회를 꿈꿔 왔습니다. 자발적이고 합의에 기반하며 구속력이 없는 조직인 이탈리아 베트남 협회 회장단 연합의 설립은 이탈리아 내 베트남 공동체의 바람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이탈리아 우호 증진을 위한 연대의 힘을 배가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탈리아 주재 베트남 대사 즈엉 하이 훙. 사진: 이탈리아 VNA

또한 서명식에서 이탈리아 베트남 협회 회장 연합에 참여하는 협회 회장들은 두 나라 국민 간의 우호, 이해 및 협력을 증진하고, 이탈리아에서 베트남 국가와 국민의 이미지를 홍보하며, 동시에 양자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베트남-이탈리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공동 목표를 위한 활동을 조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탈리아-베트남 문화교류협회 회장인 레 티 빅 흐엉(Le Thi Bich Huong) 여사가 협회의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어, 협회의 서신 교환, 정보 교류, 초청 활동 참여 및 합의된 내용에 대한 발표 등 협회를 대표하게 됩니다. 사무총장은 협회의 의제를 제안하고, 협회 회의를 주관하며, 회원 협회 간의 활동을 조정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이탈리아 베트남 협회장 연합의 설립은 두 나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보반트엉 대통령 부부와 베트남 고위 대표단이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하기 바로 직전이라는 의미 있는 시기에 이루어졌습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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