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무장단체는 4월 10일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아들 3명(하젬, 아미르, 모하마드)과 손주 4명이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 있는 알샤티 난민 캠프 인근에서 이스라엘 공습을 받아 차량이 피해를 입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니예 씨는 카타르의 한 병원에서 부상당한 팔레스타인인들을 방문하던 중 하루 만에 7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한 보좌관이 전화기를 스피커폰으로 돌리자 수화기 너머에서 가자지구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니예는 그때 별다른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그저 조용히 고개를 숙이며 "신께서 그들이 편히 쉬도록 도와주시기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비서가 병원 방문을 중단할 것인지 묻자, 하니예는 "아니요"라고 답하며 모두가 활동을 계속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하니예가 4월 10일 아들과 손주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한 순간. 영상 : 알-아크사 TV
알-아크사 TV는 이스라엘군이 무인 항공기(UAV)를 배치해 해당 차량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과 신베트 보안 기관은 하니예의 아들 세 명을 공습으로 사살했다고 확인하며, 이들이 하마스 요원이며 "가자 지구 중부에서 공격을 감행하려던 중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미르는 하마스의 무장 조직인 이즈 알딘 알카삼 여단의 분대 지휘관이었고, 하젬과 모하마드 역시 이 여단 소속이었지만 계급은 하급이었습니다.
그러나 IDF 성명에는 이 공격으로 사망한 하니예의 네 조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하니예의 자녀와 손주들을 태운 차량은 공습으로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사진: 알자지라
이후 인터뷰에서 하마스 지도자는 세 아들과 네 손주가 알샤티 난민 캠프에 있는 친척들을 방문하던 중 공습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작년 10월 가자 지구 분쟁이 시작된 이후 친척 6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지도자는 이스라엘의 가족에 대한 공습이 텔아비브의 "실패"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하며, 이번 공습이 현재 진행 중인 협상에서 하마스의 입장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니예는 하마스가 영구적인 휴전과 팔레스타인 난민의 귀환을 포함한 요구 사항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1년 6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하니예. 사진: AP
하마스 지도자는 또한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자행한 잔혹 행위를 비판하며,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친척이 표적이 되더라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 분쟁으로 인해 가자 지구에서 33,482명이 사망하고 76,049명이 부상당했으며,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입니다.
Pham Giang ( ToI, 알자지라, AFP 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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