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값, 온스당 60달러 가까이 상승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고 정치적, 경제적 위험이 커질 가능성으로 인해 금 1온스는 약 60달러가 상승하여, 한때 3,540달러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현물 금 가격은 1온스당 58달러 상승해 3,531달러라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9월 2일 장 마감 시점에 세계 현물 금 가격은 58달러 상승하여 온스당 3,531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장 중 한때 3,540달러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귀금속에 자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정치 및 경제적 위험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 세계 금값은 35% 상승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귀금속 애널리스트인 수키 쿠퍼는 "금 시장은 올해 최대 소비 시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과 더불어 금 가격은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이번 달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92%로 보고 있습니다. 금은 저금리 환경에서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올해 귀금속 가격 상승은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매수, 달러 의존도를 피하기 위한 다각화 필요성, 정치적, 무역적 긴장 속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미국 달러 약세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또한 금의 매력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판하고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려는 시도를 비롯한 연준과의 갈등은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코메르츠방크는 "쿡에 대한 비난은 정부의 압력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연준의 다른 위원들에게 분명한 경고입니다. 이로 인해 금 투자가 더욱 매력적으로 보입니다."라고 논평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고용 보고서를 통해 금리 인하 규모에 대한 추가적인 단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OANDA의 MarketPulse 소속 애널리스트인 자인 바우다는 비관적인 보고서가 발표될 경우 50bp(0.5%)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금 ETF 매수세 또한 귀금속 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했습니다.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는 지난주 금 보유량이 1% 증가한 977.6톤을 기록하며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PV(합성)

출처: https://baohaiphong.vn/gia-vang-the-gioi-tang-gan-60-usd-moi-ounce-51981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