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쉽지 않았어요!

더 이상 백악관에 출마하지 않는 조 바이든의 이번 독일 방문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유럽을 작별하는 방문이 됩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단순한 작별이 아닙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출처: AP)

유럽으로 돌아가면, 조 바이든 씨는 미국 대선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 동맹국들을 안심시킬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늘 강경한 태도를 보여 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당시 "미국 우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유럽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이들 국가에 군사 기지를 계속 유지하기를 원한다면 높은 세금을 부과하거나 동맹국들이 안보 비용을 분담하도록 요구했습니다.

따라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주최국 정상들과의 만남 외에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등 주요 유럽 국가 정상들과도 공동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회담에서 동맹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조 바이든은 독일에서의 마지막 날을 람슈타인에 있는 미군 기지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지원 회의에 참석하며 보낼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우크라이나와 동맹을 맺은 50개국 이상이 참석하며, 그중 32개국은 NATO 회원국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장기 갈등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동맹국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갈등 해결을 위한 두 번째 국제 회의는 합의 부족으로 인해 11월에 예정대로 열리지 않을 것이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동맹을 강화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위협에 직면한 중동 문제에 대해 유럽과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워싱턴은 텔아비브를 지지하지만, 갈등이 고조될수록 미국이 이 지역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결코 부드러운 작별 인사가 아니네요!

출처: https://baoquocte.vn/tong-thong-my-den-duc-chuyen-chia-tay-khong-nhe-nhang-290440.html